한 줄 요약
- 네오클라우드는 표준 정의가 없는 말입니다. 가트너는 “AI와 고성능 작업 전용으로 지은 클라우드”라고만 하고, NVIDIA는 이 단어를 아예 쓰지 않습니다.
- 이들의 손익계산서는 클라우드 회사가 아니라 임대 부동산 개발사에 가깝습니다. CoreWeave는 2026년 2분기에 매출 25억 7,500만 달러를 올리면서 설비투자에 64억 2,200만 달러를 썼습니다.
- 가장 중요한 가정은 가격도 가동률도 아니고 GPU를 몇 년에 나눠 떨어내느냐입니다. CoreWeave는 6년, 같은 사업을 하는 Nebius는 4년입니다.
CoreWeave가 9월 30일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를 상용 규모로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고객은 자율형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Devin을 만든 Cognition입니다.
이런 뉴스에 붙는 이름이 네오클라우드입니다. CoreWeave, Nebius, Crusoe, Lambda, Nscale 같은 회사들인데, 한국어 기사에서는 대개 “GPU를 빌려주는 신생 클라우드” 정도로 지나갑니다.
그런데 GPU를 빌려준다는 게 정확히 무슨 사업인지는 잘 설명되지 않습니다. 이 글은 그 질문 하나를 봅니다. GPU를 빌려주는 회사는 무엇을 팔고, 그 사업의 손익은 어디서 갈리는가.
네오클라우드에는 정의가 없다
먼저 불편한 사실부터 말하는 게 정확하겠습니다. 네오클라우드는 표준이나 규격이 정한 용어가 아닙니다.
가장 가까운 것이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정의로, “AI와 고성능 작업을 위해 전용으로 지은 클라우드 사업자”라고 씁니다. 가트너는 이들이 2030년 2,670억 달러 규모 AI 클라우드 시장의 20%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엔비디아입니다. 이 시장을 사실상 만든 회사인데 네오클라우드라는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대신 NCP(NVIDIA Cloud Partner)라는 인증 프로그램을 두고, NCP를 “엔비디아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센터를 짓고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로 정의합니다. 자체 문서에는 IaaS, CaaS, AI PaaS 3계층 레퍼런스 아키텍처까지 규정돼 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무엇을 판다고 말하나
정의가 없으면 당사자들의 말을 모아 보는 것이 빠릅니다. 각 회사 홈페이지와 공시에서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 회사 | 스스로 쓰는 표현 |
|---|---|
| CoreWeave | “AI를 위한 필수 클라우드”. 하나의 통합된 AI 클라우드 플랫폼 |
| Nebius | “실리콘에서 API까지 직접 설계한” 전용 AI 클라우드 |
| Crusoe | “에너지 우선 접근”. 에너지원을 찾고 AI 팩토리를 짓고 클라우드를 얹는 수직계열화 |
| Nscale | “땅에서 클라우드까지” 풀스택. 클라우드·인프라·데이터센터·전력 4개 층 |
| IREN | “수직계열화된 AI 클라우드 사업자”.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의 계통 연결된 토지와 전력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
| Lambda | “초지능 클라우드”. 단일 테넌트 슈퍼클러스터와 원클릭 클러스터 |
자기소개가 두 갈래로 갈립니다. 한쪽은 땅과 전기를 먼저 말하고(Crusoe, Nscale, IREN), 다른 쪽은 실리콘에서 API까지의 소프트웨어 스택을 말합니다(Nebius, CoreWeave).
이 갈림이 “GPU를 빌려주는 회사는 무엇을 파는가”의 첫 번째 답입니다. 같은 범주로 묶이지만 파는 물건이 다릅니다. 한쪽은 전력과 부지를 확보해 되파는 쪽에 가깝고, 다른 쪽은 그 위에 올라가는 운영 계층을 파는 쪽에 가깝습니다.
손익계산서를 열어 보면 클라우드 회사가 아니다
범주를 말로 정의하기 어려우면 숫자를 보는 편이 낫습니다. 이 업종에서 공시를 가장 자세히 내는 곳이 상장사인 CoreWeave라, 2026년 2분기 실적과 10-Q를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매출 25억 7,500만 달러 (전년 동기 12억 1,200만)
영업손익 마이너스 4,900만 (전년 동기 +1,900만)
순손실 6억 2,600만
조정 EBITDA 15억 1,000만 (마진 59%)
설비투자 64억 2,200만 (상반기 141억 1,700만)
수주잔고 1,040억 달러 (RPO 1,037억)
총차입금 약 356억 달러 (원금 기준)
상반기 이자 9억 8,500만
상반기 감가 25억 4,000만
여기서 두 가지가 눈에 걸립니다.
첫째, 한 분기 설비투자가 매출의 2.5배입니다. 소프트웨어 회사의 손익계산서가 아닙니다. 건물을 올리면서 임대료를 받기 시작한 개발사의 모양입니다.
둘째, 조정 EBITDA 마진은 59%인데 영업손익은 적자입니다. 둘의 차이가 감가상각과 이자이고, 상반기에 그 둘이 각각 25억 4,000만과 9억 8,500만 달러였습니다. 즉 이 사업에서 “얼마나 남았나”는 장비를 몇 년에 나눠 떨어내고 돈을 몇 퍼센트로 빌렸느냐가 거의 다 정합니다.
그리고 작년 2분기에는 영업이익 1,900만 달러였던 것이 올해 2분기 영업손실로 돌아섰습니다. 매출은 2배가 됐는데 영업 단계에서 적자가 된 것입니다.
위험 1. 임차인이 몇 명인가
임대 사업의 첫 번째 위험은 공실이 아니라 임차인 숫자입니다. CoreWeave의 10-K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2025년 12월 31일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최대 고객인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매출의 약 67%를 인식했다.
실명으로 공시된 숫자입니다. 2024년은 62%, 2023년은 35%였습니다. 그리고 2026년 2분기 10-Q를 보면 이렇게 바뀝니다.
67%에서 36%로 내려왔으니 분산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2위가 26%라서 두 고객이 여전히 매출의 62%입니다. 집중도가 낮아진 게 아니라 임차인이 바뀌고 한 명 늘어난 것에 가깝습니다.
누구인지는 분기 공시에 없습니다. 다만 10-K에는 2025년 5월 오픈AI와 기본계약을 맺어 2031년 5월까지 최대 약 65억 달러, 9월 메타와 2031년 12월까지 최대 약 142억 달러 약정이 있다고 적혀 있고, 두 곳을 “향후 중요한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씁니다.
9월 21일 글에서 “RPO가 부채의 담보라면 고객 신용이 곧 임대 사업자의 신용”이라고 적었는데, 그 문장이 여기서 숫자로 확인됩니다. 수주잔고 1,040억 달러의 신용등급은 CoreWeave의 등급이 아니라 그 잔고를 약정한 몇 곳의 등급입니다.
위험 2. GPU는 몇 년 동안 돈을 버는가
이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를 하나만 고르라면 가격도 가동률도 아니고 내용연수입니다. 산 장비를 몇 년에 나눠 비용으로 떨어내느냐입니다.
CoreWeave의 10-K 유형자산 내용연수표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3~6년
데이터센터 설비·임차시설물 잔여 임차기간과 최대 12년 중 짧은 쪽
비품·기타 3~5년
GPU가 들어 있는 줄이 “기술 장비 6년”입니다. 그런데 같은 사업을 하는 Nebius는 GPU를 4년에 떨어냅니다.
2년 차이가 얼마나 큰지는 나눗셈 한 번으로 보입니다.
6년에 나누면 연 16억 6,700만 달러
4년에 나누면 연 25억 달러
차이 연 8억 3,300만 달러
장비도 매출도 똑같은데 비용만 연 8억 달러 넘게 달라집니다. 그리고 이 숫자는 측정값이 아니라 회사가 고르는 값입니다. 업계 매체 보도에 따르면 CoreWeave는 2023년 초에 이 기간을 5년에서 6년으로 늘렸습니다.
이 가정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은 쪽도 있습니다. 마이클 버리는 상위 5개 AI 하이퍼스케일러가 엔비디아 GPU의 내용연수를 늘려 잡아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누적 1,760억 달러의 감가상각을 과소계상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그는 AI 관련 종목에 숏 포지션을 공개한 인물이라는 점은 함께 봐야 합니다.
CoreWeave 측 반박은 매출의 약 96%가 평균 4년짜리 확정 계약에 묶여 있어 계약 기간에는 고객이 자산 비용을 부담하고 이후 재배치한다는 것입니다. 이 설명은 업계 매체를 통해 전해진 것이고 제가 1차 자료에서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시사점: 이 업종에서 비교해야 할 것은 마진이 아니라 가정이다
두 회사가 같은 GPU를 같은 값에 사서 같은 값에 빌려줘도, 하나는 6년에 떨어내고 하나는 4년에 떨어내면 손익계산서가 전혀 다르게 보입니다. 네오클라우드끼리 영업이익률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것은 이 가정을 맞춘 뒤에야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정은 기술 질문이기도 합니다. GPU가 열 때문에 얼마나 오래 설계 성능을 유지하는가, 세대 교체가 얼마나 빠른가 하는 것이 결국 6년이 맞는지 4년이 맞는지를 정합니다. 오늘 CoreWeave가 베라 루빈을 들여놓는 바로 그 사건이, 2년 전에 산 GB200의 남은 수명에 대한 시장의 판단을 바꿉니다.
위험 3. 무엇을 담보로 빌렸는가
“GPU를 담보로 돈을 빌린다”는 표현이 흔히 쓰이는데, 공시를 보면 조금 다릅니다.
CoreWeave의 차입금은 2026년 6월 말 기준 원금 약 356억 달러입니다. 이 중 단계적 인출 방식 대출(DDTL)의 담보 구조를 10-Q가 설명하는데, DDTL 4.0의 경우 담보는 자회사의 지분과 그 자회사의 사실상 모든 자산입니다. 개별 칩에 저당을 잡는 것이 아니라 GPU와 계약이 함께 들어 있는 상자 하나를 통째로 잡는 구조입니다. 그 상자에 들어 있던 자산이 비유동자산 33억 달러와 유동자산 1억 5,500만 달러였습니다.
금리를 연도순으로 늘어놓으면 이 자산군을 보는 대출 시장의 눈이 바뀐 과정이 그대로 보입니다.
| 대출 | 잔액 | 금리 |
|---|---|---|
| DDTL 1.0 | 약 13억 달러 | 15% |
| DDTL 2.0 | 약 32억 | 11% |
| DDTL 2.1 · 3.0 | 약 30억 · 22억 | 각 9% |
| DDTL 4.0 (비소구) | 약 28억 | SOFR + 2.25% |
| 회사채 (2030~2032) | 약 100억 | 9~10% |
| 전환사채 (2031·2032) | 26억 · 40억 | 각 2% |
처음 빌릴 때 15%였던 돈이 SOFR에 2.25%포인트를 더하는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CoreWeave 자신도 이것을 “최초의 투자등급 GPU 담보 금융”이라고 표현한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GPU가 담보로 인정받는 자산이 되어 가는 과정이고, 이 금리 곡선이 그 과정의 기록입니다.
동시에 이것이 세 번째 위험이기도 합니다. 가동률이 떨어지거나 고객이 이탈하면 상자 하나가 통째로 대주 손에 넘어갑니다. 수혜만 셀 일은 아닙니다.
오늘의 숫자를 읽는 법: 4.8배와 45분의 1
다시 오늘 발표로 돌아오면, CoreWeave의 글에는 세 개의 배수가 나옵니다. 그런데 셋의 출처와 기준이 전부 다릅니다.
| 숫자 | 누가 말했고 무엇과 비교한 것인가 |
|---|---|
| 총 토큰 처리량 4.8배 | Cognition이 자사 SWE-2 추론 작업에서 측정했다고 밝힌 값. 기준은 GB200 NVL72, 동일 인터랙티비티에서 GPU당 |
| 출력 토큰 처리량 3.8배 | 같은 조건, 강화학습 작업 |
| 토큰당 비용 45분의 1 | CoreWeave는 “블랙웰 대비”라고 썼지만, 원 출처인 엔비디아 블로그의 기준은 GB300 NVL72이고 벤치마크는 SemiAnalysis AgentX이며 엔비디아 스스로 “초기 결과”라고 적었다 |
세 번째 줄이 중요합니다. 엔비디아의 제품 페이지와 출시 보도자료는 같은 세대 비교에 다른 숫자를 씁니다. “블랙웰 대비 토큰당 비용 10분의 1”, “추론 토큰 비용 최대 10배 절감”입니다.
제품 페이지·출시 보도자료 블랙웰 대비 토큰당 비용 10분의 1
에이전트 벤치마크 블로그 GB300 대비 토큰당 비용 45분의 1
차이의 원인 비교 기준과 벤치마크가 다름
둘 다 엔비디아가 낸 숫자인데 4.5배 차이가 납니다. 틀린 숫자가 있다는 뜻이 아니라, 기준을 떼어 놓고 배수만 옮기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네오클라우드의 토큰 단가 경쟁 기사에 배수가 등장할 때마다 이 작업을 한 번씩 해야 합니다.
참고로 베라 루빈 NVL72의 엔비디아 공개 사양은 랙당 Rubin GPU 72장과 Vera CPU 36장, HBM4 20.7TB에 총 대역폭 1,400TB/s입니다. 랙 전력은 엔비디아가 공개하지 않았고, 돌아다니는 수치는 서버 제조사가 낸 값입니다.
수요는 확실하다. 그것과 임대업이 남는 것은 다른 문제다
같은 날 마이크론이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냈습니다. 매출 542억 2,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9% 늘었고, 회사가 발표 자료에 따로 적은 제품별 수치로는 D램 398억 달러(전년 대비 343%, 전 분기 대비 27%), 낸드 141억 달러(526%, 42%)입니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615억 달러입니다.
수요가 확실하다는 데는 이론이 없습니다. 그런데 9월 15일 글에서 본 구조가 여기서도 반복됩니다. 수요가 확실한 것과 그 수요를 중개하는 쪽이 돈을 버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메모리를 파는 쪽은 매출총이익률 83~90%를 찍는데, 그 메모리가 꽂힌 랙을 빌려주는 쪽은 영업 단계에서 적자입니다.
공급 쪽 제약도 같이 봐야 합니다. 삼성전자 김태우 부사장은 HBM이 내년 D램 업계 전체 웨이퍼 캐파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현재는 약 20% 수준입니다. 다만 “그래서 범용 D램 공급이 줄어든다”는 것은 보도의 해석이고, 회사가 그 문장을 말한 것은 아닙니다.
짧게 본 것
시놉시스와 아마존, 10억 달러가 넘는 IP 계약
시놉시스가 9월 30일 아마존과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다년 실리콘 IP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10억 달러라는 숫자는 시놉시스 자신의 보도자료에 있는 값입니다. 구조가 라이선스에 로열티를 더한 방식이라, 아마존의 생산 물량이 늘수록 시놉시스가 받는 금액도 커집니다. 대상은 Nitro, Graviton, Trainium입니다. 사신 가지 시놉시스 CEO는 아마존을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IP의 리드 고객”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읽을 대목은 과금 구조입니다. IP를 한 번 팔고 끝내는 게 아니라 고객의 출하량에 올라타는 계약으로 바뀌었습니다. 커스텀 실리콘이 늘수록 설계자산 쪽 매출이 선형으로 따라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AWS 서울 리전에서 클로드 제공
AWS가 9월 29일 아마존 베드락 서울 리전에서 앤스로픽 클로드 오퍼스 5와 소네트 5의 인리전 추론을 시작했습니다. 입력과 출력이 요청 전 구간에서 해당 리전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인프라 쪽에서 읽을 것은 모델 성능이 아니라 추론이 어느 지역에서 돌아가는가가 도입 조건이 됐다는 점입니다. 규제 산업이 리전을 요구하면 그 리전 안에 추론 설비가 있어야 하고, 그만큼 국내에 놓이는 가속기와 그 위 운영 계층에 수요가 붙습니다. AWS가 함께 소개한 국내 사례(삼성물산의 문서 검토 시간 약 70% 단축 등)는 AWS가 밝힌 내용이고 각 기업이 직접 발표한 것은 아닙니다.
- 네오클라우드에는 표준 정의가 없습니다. 이 글은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정의와 각 회사의 자기소개, 엔비디아의 NCP 프로그램 정의를 나란히 놓았을 뿐입니다.
- CoreWeave의 2026년 분기 공시는 고객 이름을 밝히지 않고 A, B로만 적으며, 표기가 이전 기간과 다른 고객일 수 있다고 명시합니다. 2026년의 최대 고객이 2025년과 같은 곳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 Nebius가 GPU를 4년에 떨어낸다는 비교는 업계 매체 보도를 통해 확인한 것이고, 제가 Nebius 공시 원문을 직접 열어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 CoreWeave가 2023년 초 내용연수를 5년에서 6년으로 늘렸다는 것, 그리고 매출의 약 96%가 평균 4년 확정 계약에 묶여 있다는 회사 측 반박도 모두 업계 매체 경유입니다.
- 마이클 버리의 1,760억 달러 과소계상 주장은 그가 공개적으로 숏 포지션을 밝힌 상태에서 나온 주장입니다.
- DDTL 1.0부터 3.0까지의 담보 내역은 10-Q 주석에 설명이 없습니다. 담보 구조를 확인한 것은 4.0과 5.0뿐입니다.
- 총차입금은 10-Q 주석 기준 원금 약 356억 달러이고, 실적 발표의 대차대조표 합계(약 347억)와 다릅니다. 할인과 발행비용 차이입니다.
- 수주잔고 1,040억과 RPO 1,037억은 같은 지표가 아닙니다. CoreWeave 정의로 수주잔고는 RPO에 아직 RPO로 잡히지 않은 확정 계약 추정분을 더한 값입니다.
- 마이크론의 주당순이익 33.42달러와 가이던스 38.15달러는 비GAAP 기준입니다. GAAP 기준은 각각 32.87달러와 37.84달러입니다. 그리고 D램·낸드 구분 수치는 보도자료가 아니라 별도 발표 자료에만 있습니다.
- 엔비디아는 베라 루빈 NVL72의 랙 전력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돌아다니는 kW 수치는 서버 제조사가 자사 구성에 대해 낸 값입니다.
- 엔비디아 자체 문서 안에서도 NVLink 대역폭이 제품 페이지 216TB/s와 출시 보도자료 260TB/s로 갈립니다. 이 글은 현행 제품 페이지 값을 따랐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네오클라우드란 무엇인가요?
AI와 고성능 연산 작업 전용으로 지은 클라우드 사업자를 가리키는 업계 통칭입니다. 표준이나 규격이 정한 용어는 아니고, 가트너 같은 조사기관의 애널리스트 정의가 가장 가깝습니다. 엔비디아는 이 단어 대신 NCP(NVIDIA Cloud Partner)라는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NCP를 “엔비디아 플랫폼으로 데이터센터를 지어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로 정의합니다. CoreWeave, Nebius, Crusoe, Lambda, Nscale, IREN 등이 이 범주로 묶입니다.
네오클라우드와 AWS 같은 전통 클라우드는 무엇이 다른가요?
파는 물건과 손익 구조가 다릅니다. 전통 클라우드는 연산 위에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관리형 서비스까지 얹어 팔지만 네오클라우드는 연산 용량 임대가 매출의 본체입니다. 그래서 손익계산서가 소프트웨어 회사보다 임대 부동산 개발사에 가깝습니다. CoreWeave의 2026년 2분기를 보면 매출 25억 7,500만 달러에 설비투자가 64억 2,200만 달러였고, 조정 EBITDA 마진은 59%인데 영업손익은 적자였습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이 감가상각과 이자입니다.
네오클라우드의 위험은 무엇인가요?
크게 셋입니다. 첫째 고객 집중으로, CoreWeave는 2025년 매출의 67%가 마이크로소프트 한 곳이었고 2026년 2분기에도 상위 두 고객이 62%였습니다. 둘째 내용연수 가정으로, GPU를 몇 년에 나눠 떨어내느냐에 따라 같은 사업의 손익이 크게 달라집니다. 셋째 담보 구조로, 차입금이 자회사 지분과 그 자회사의 자산 전체를 담보로 잡는 방식이라 가동률이 떨어지면 자산 묶음이 통째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GPU 감가상각 기간이 왜 중요한가요?
장비를 산 값을 몇 년에 나눠 비용으로 떨어내느냐가 영업이익을 직접 정하기 때문입니다. 100억 달러어치 장비를 6년에 나누면 연 16억 6,700만 달러, 4년에 나누면 연 25억 달러로 연 8억 3,300만 달러가 차이 납니다. CoreWeave는 기술 장비를 6년, Nebius는 GPU를 4년으로 잡고 있어 두 회사의 이익률을 그대로 비교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이 숫자는 측정값이 아니라 회사가 고르는 회계 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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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자료
CoreWeave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 CoreWeave, Cognition 베라 루빈 NVL72 첫 고객 발표 · CoreWeave 85억 달러 GPU 담보 금융 발표 ·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에이전트 효율 블로그 ·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제품 페이지 ·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NCP) 페이지 · 엔비디아 NCP 소프트웨어 레퍼런스 가이드 · 가트너 네오클라우드 전망 발표 · 마이크론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 · 마이크론 4분기 발표 자료(D램·낸드 구분) · 시놉시스와 아마존 IP 계약 발표문 · AWS 서울·싱가포르 리전 인리전 추론 발표 · Nebius · Crusoe · Nscale · Lambda
이 글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AI 인프라 밸류체인의 구조를 설명한 정보 제공 글입니다. 투자 판단의 근거로 삼기 위한 것이 아니며, 인용한 수치는 각 기관과 기업이 공개한 값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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