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60억 달러는 어디로 가나: 비용이 줄어든 게 아니라 장부를 옮겨 탔다

오픈AI의 컴퓨팅 지출이 2월 6,000억에서 7월 8,560억 달러로 늘어난 것을 보여주는 표지

오픈AI의 컴퓨팅 청구서는 2월 6,000억에서 7월 8,560억 달러로 늘었는데 현금흐름 적자 전망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지출이 자기 장부에 남지 않기 때문이고, 그 장부를 누가 들고 있는지는 엔스케일의 상장 신청서에 적혀 있습니다.

GPU 가동률 97.9%: 문제는 파는 값이 아니라 사는 값이다

오라클의 GPU 가동률 97.9%. 문제는 파는 값이 아니라 사는 값이다

오라클의 2027 회계연도 1분기 GPU 가동률이 97.9%였고 IaaS 매출의 88%가 연산 용량 판매였습니다. 같은 분기에 하드웨어 총마진은 73%대에서 63.7%로 내려갔습니다. 부품을 비싸게 샀기 때문입니다. 수요는 확실해졌고 공급은 비싸졌습니다. 그리고 KT클라우드가 1기가와트를 20여개 거점으로 쪼개는 이유는, 미국인 10명 중 7명이 자기 지역 데이터센터에 반대한다는 숫자와 같은 자리를 가리킵니다.

2028년 10기가와트: 세는 단위가 칩 개수에서 와트로 바뀌었다

2028년 10기가와트. 세는 단위가 칩 개수에서 와트로 바뀌었다

브로드컴이 고객사별 자체 칩 배치 계획을 칩 개수가 아니라 기가와트로 공시했습니다. 같은 주에 엔비디아와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두 와트로 사업을 설명했고, 오픈AI는 용량이 없어 가장 비싼 요금제의 판매를 멈췄습니다. 세는 단위가 바뀐 이유는 칩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칩을 꽂을 자리가 부족해서입니다.

멈춘 원전을 2029년에 다시 켠다: 병목이 칩 바깥으로 나갔다

인프라장 데일리 커버. 멈춘 원전을 2029년에 다시 켠다, 병목이 칩 바깥으로 나갔다.

미 에너지부가 19억 달러를 대출해 2020년 멈춘 615MW 원전을 되살립니다. AI 코딩 회사 한 곳의 올해 현금 소진은 8억 달러로 추정되고, 삼성은 반도체 공정용 AI를 사내 인프라에서만 돌립니다. 세 건 다 칩이 아니라 칩을 둘러싼 조건 이야기입니다.

미국에서 만들지 않으면 관세: 공정의 위치가 원가가 된다

인프라장 데일리 커버. 미국에서 만들지 않으면 관세, 공정의 위치가 원가가 된다.

미 상무장관이 표적 관세를 공식화했고, 범위를 칩이 들어간 제품까지 넓히는 것도 검토 중이다. 브로드컴 AI 반도체는 221% 늘었지만 마벨을 보면 커스텀 칩보다 광학이 앞선다. 그리고 병목 얘기가 전력과 냉각으로 내려오고 있다.